뼈의 재생 역할과 관절 통증
인간의 몸은 206개의 뼈로 잘 설계되어 이뤄져 있다. 뼈는 우리 몸의 굉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주요 기관을 보호하고, 몸의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뼈가 없다면 우리의 몸은 허물어져 버릴 것이다. 또한 뼈는 체중을 지탱한다. 뼈는 체중의 1%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가볍지만, 체중의 20배까지 지탱할 수 있다. 몸에 필요한 혈구세포를 만들고, 몸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칼슘과 무기질, 인의 저장고로 기능하는 것도 뼈의 역할이다. 근육이 힘을 쓰는 것도 힘줄이 어딘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이 바로 뼈이다.
골수는 뼈 중심부에 있는 조직이며, 백혈구와 적혈구를 만들어서 몸 전체에 공급한다. 골수를 제외한 뼈는 인산칼슘과 콜라겐이라는 2가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물질의 조합은 상호보완적이다. 콜라겐이 없으면 뼈는 유리처럼 깨지기 쉬웠을 것이고, 인산칼슘이 없으면 뼈는 고무처럼 흐물거렸을 것이다.
뼈는 가볍기에 움직이기 쉽지만 강도가 강하다. 또한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재생력도 가지고 있다. 단단한 물체를 격파하거나 큰 충격을 흡수하는 특성도 있다. 게다가 뼈는 유연성 있는 관절로 연결되기에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손가락부터 무릎까지 약 187개의 관절이 있으며, 이로 인해 상하 전후 좌우의 직선 및 회전운동이 가능하다.
뼈 건강은 자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때문에 젊을 때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많아, 등을 구부정한 상태로 구부리고, 일명 거북목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자세는 목과 어깨, 허리에 무리를 주기에 뼈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척추 신경은 척추가 약간이라도 어긋나거나 빠질 경우에 극심한 통증이나 마비 증세가 온다. 미식축구와 같은 격렬한 스포츠 선수는 경기 중에 목에서 척추가 어긋나거나 하반신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목숨을 걸고 운동을 하는 것이다.
척추가 전후좌우로 휘는 경우도 있다. 정상적인 척추의 형태는 완만한 S자형인데, 오랜 기간동안 나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가 휘는 이상 증상이 생긴다. 따라서 척추를 곧게 유지하려고 항상 신경 쓰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병행해줘야 이상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뼈는 일생 동안 재생되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재생력이 떨어진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뼈의 단백질과 무기질이 줄어들기 때문에, 뼈조직이 엉성해지는 골다공증이 많이 생긴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증상으로 수숫대 같은 상태로 변하고, 매우 약한 상태이기에 가벼운 외상으로도 골절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뼈가 부러지면 다시 붙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골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맞닿아 있는 연결부위이다. 뼈와 직접 이어지는 것이 아닌 연골 조직을 통해 접촉한다. 연골 사이에 있는 관절낭이라는 것이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도록 윤활유를 배출한다. 나이가 들면 뼈의 관절 부분이 약화되고 마모되어 삐걱거리게 되는데, 연골층이 거의 닳아서 뼈끼리 닿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경우 사람들이 관절통을 겪게 되고, 연골층이 없어지면 뼈가 내려앉아서 점차 키가 줄어든다.
관절은 과체중으로 인한 과부화로 인해 무릎관절 및 고관절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 운동 부하가 잦은 과도한 사용의 경우는 무릎관절 손상이 많다. 특히 마라톤은 매우 안 좋으며 등산도 큰 부담이 된다. 그리고 오르막보다는 내리막 경사가 더 나쁜데, 지하철에 하행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경우는 이런 무릎관절의 건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구조이다.
50세 정도 되면 어깨를 위로 올리지 못하는 오십견이 나타나는데, 이 질환은 관절 근육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허리가 아픈 요통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척추관절의 장애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인대 파열, 염좌나 관절이 뒤틀리거나 류머티즘과 증상이 관절과 관련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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