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대한 지식

갑상선에 대한 지식

성장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성장호르몬은 대사와 세포분화 성분을 촉진시켜서 뼈가 길어지게 한다. 이에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키가 크게 자라지 않는다.

성장에는 성장호르몬 외에 갑상선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 등이 영향을 미친다.

성과선은 뇌 속에 있는 내분비선으로, 주요 기능은 멜라토닌 분비이다. 멜라토닌은 주로 수면 중에 분비가 되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멜라토닌 수치가 높으면 잠에 빠지고, 수치가 떨어지면 잠에서 깬다고 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농도가 낮아져서 노화를 방지하는 회춘제라고 하기도 한다.

 

목 앞쪽 중앙부에 위치한 갑상선은 분비되는 감상선호르몬은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의해 조절된다. 성호르몬을 제외하면 갑상선호르몬처럼 작용이 광범위한 호르몬은 없다. 갑상선호르몬은 대사를 증진하고 교감신경계와 심혈관계의 기능을 촉진하고 정신 작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평소에 행동이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 중에는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경우가 많다. 활동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문제가 되는데, 이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리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근육이 위축되며, 작은 일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화를 내기 쉽다. 그리고 대사가 너무 활발해져서 많이 먹어도 체중이 줄어든다. 그리고 대개는 가만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한다. 외적으로는 목이 붓고 심해지면 눈이 살짝 튀어나오기도 한다.

반면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대사활동이 감소한다. 이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체중이 늘어난다.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말이 느려진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얼굴이 붓거나 푸석해지기도 하고,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갑상선 속에는 부갑상선 조직이 있는데, 이것이 발견되기 전에는 갑상선 제거수술을 받은 후 칼슘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칼슘대사는 갑상선의 기능과 관련이 없기에, 갑상선 내에 다른 조직 존재 여부를 확인해보니 부갑상선을 발견하게 되었다.

부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해야 혈중 칼슘량이 적당이 유지되어 뼈의 형태와 강도가 유지된다. 갱년기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생기는 현상이 부갑상선호르몬 수치와 연관된다. 혈중 칼슘 조절 기능 문제가 생기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고 뼈가 녹아버리게 된다.

갑상선호르몬은 T3, T4라고 불리는 아미노산호르몬이고, 여기에 꼭 요오드가 포함된다. 이에 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다. 

건강검진에서 CT를 직으면 갑상선에서 물혹이 발견되는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 갑상선에 혹을 가지고 있으며 1센티미터 이하의 크기라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갑상선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암이 생긴다고 해도 빨리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